지난 6월 30일(금) 오후 2시부터 일산킨텍스 304호 회의실에서 2017년 협동조합의 날 기념 『협동조합을 통한 사회적책임 실행사례 공유회』가 ‘협동조합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협동조합 조합원 및 임직원을 비롯하여, 협동조합에 관심있는 일반 시민 약 10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사례 공유회는 해피브릿지 협동조합, 스마일어게인 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굳잡스, 사회적협동조합 일과나눔, 사회적협동조합 성남만남돌봄센터의 사례를 공유하는 세션 1과 노동중심의 협동조합과 사회적책임에 대한 의미와 역할을 주제로 한 사회투자지원재단 문보경 상임이사의 특별강연인 세션 2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에서는 ‘역량과 역할에 따라 일하고 노력한 만큼 가져간다.’는 슬로건을 시작으로 하여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의 인사제도 설계 사례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이날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의 사례는 직원 조합원 간 분배의 정의를 실현함과 동시에 무임승차를 방지할 수 있는 급여체계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시사점을 남겼습니다.
이어 학교 밖 청소년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있는 스마일어게인 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조합설립과정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공유하였습니다.
다음으로는 사회적협동조합 굳잡스의 사례발표가 있었습니다. 사회적협동조합 굳잡스는 발달장애인의 행복한 일터를 만들고자 설립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장애인의 교육환경개선과 일자리제공, 재활훈련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회적협동조합 성남만남돌봄센터는 조합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는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제공자인 지역주민에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의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사회적협동조합 일과나눔은 자활에서 시작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노동시장에서 배제된 이들에게 어떻게 일자리를 제공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사회적협동조합입니다.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통해 취약계층의 일자리문제와 복지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합니다.
세션2에서는 한국 노동자협동조합의 역사와 사례를 중심으로 한 노동중심의 협동조합과 사회적책임에 대한 의미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유럽의 노동자 협동조합의 사례와 한국의 노동자 협동조합 사례, 어떻게 사회통합과 노동 통합을 이루어낼 것인지, 신정부에서 노동자 협동조합이 현재 당면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 등 일자리 문제와 협동조합과의 관계에 대해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협동조합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세상은 비단 이번 사례공유회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협동조합의 사례를 알리고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2017년 협동조합의 날 기념 『협동조합을 통한 사회적책임 실행사례 공유회』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