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에서 결혼이주여성을 통한 다문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문화세상고리협동조합의 백승희 이사장을 만나보았다.
Q1. 문화세상고리협동조합 소개 및 특색 있는 사업에 대해 간단히 말씀부탁드립니다.
A1. 안녕하세요. 문화세상고리입니다. 저희 문화세상고리는 안산에 이주해 온 결혼 이주여성들이 자국의 문화소개를 학생들의 눈높이로 재미있게 유익하게 만나보는 다문화 교육기관입니다.
첫번째는 ‘학교로 찾아가는 자국문화소개’가 가장 큰 특색이구요. 저희 주인공들인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에 적응하면서 자존감이라는 부분, 사회통합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결여될 수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자국의 문화를 재미있게, 소신있게(소개해서) 한국사회와 세계문화를 어울리는데 이바지 하는 찾아가는 다문화수업이 가장 특색 있는 사업입니다.
두번째는 어르신들과 지역시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세계문화축제’를 같이 참여해서 학생들만 만날 수 있는 문화의 벽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어르신들과 지역에서 거듭날 수 있는 문화의 소통 공간으로 세계축제참여를 들 수 있습니다.
세번째로 안산에서 다문화인들이 많이 산다고 하는, 외국인들이 밀집 거주하고 있는 원곡동을 새로운 시각에서 부정적인 편견을 조금 낮춰보자 라는 의도로 다문화인식개선활동을 원곡동에서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의 경우는 학생들과 내 고장 안산의 특색적이고, 이야기가 살아있는 원곡동을 직접 만나보자라는 프로젝트로 다문화특구를 탐방하는게 저희 세번째 특색있는 사업입니다.
Q2. 말씀해주신 특색 사업 중에 ‘다문화특구 탐방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A2. 안산시민이, 학생들이 소위 ‘우범지대’라는. 방송을 통해서도 사건사고만 나는 어두운 동네(안산시)로 묘사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안산시하면 해양과 숲과 특히나 다문화도시라고 말할 수 있는데, 그런 부분에 일맥상통 하게끔 다문화특구를 좀 더 밝고 건전하고 누구든 생활함에 있어서 똑같은 지역임을 알 수 있도록, 활동미션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구석구석 밟아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Q3. 그러면, 문화세상고리협동조합의 자랑 한번 부탁드립니다.
A3. 문화세상고리는 말 그대로 문화와 세상을 연결하는 저희 문화세상고리의 주인공들이 저희의 자랑거리입니다. 이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주축이 돼서 주인공으로 활동하는 교육기관이다 보니 저희 강사진들이 가장 자랑입니다. 2년전, 저희 문화세상고리를 이직을 한 경우의 사례도 있습니다. 단순히 이직을 했다고해서 이 사람들이 저희와 벽을 만들어, 이별의 사람들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연계가 되고, 그 끈을 통해 연결 고리로 계속적인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업의 가장 큰 힘은 어떤 ‘사람 대 사람’으로서 의리, 신의가 있는 부분이 문화세상고리의 가장 큰 자랑입니다. 문화세상고리의 큰 보물은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4. 문화세상고리협동조합의 올해 목표는 어떤게 있을까요?
A4. 지속적으로의 고용과 지속적인 수익이 잘 마련되어야 한다라는 부분을 올해 갖고 있는 가장 큰 과제라고 보고있습니다. 올해하고 있는 사업 중에 두드러진 새로운 확장이 교육청과 안산시와 내 고장을 바로 알기 특히나 ‘다문화특구 프로젝트’를 저희가 진행하면서 조금 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안산시에 살고 있다면 다문화특구라는 부분을 학생들이 인지를 하고 애향심을 고취시켜서 결혼이주여성 또한 똑같이 비례적으로 상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잘 이끌어가는게 올해의 큰 목표입니다.
Q5. 사회적기업으로서 문화세상고리협동조합 운영할 때 애로사항은 어떤 점이 있었나요?
A5. 문화세상고리는 협동조합입니다. 각 개인이 출자와 더불어 1인 1표의 의결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결은 거의 만장일치가 될 때까지 진행됩니다. 참여하는 직원들, 조합원들이 최대의 만족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1인 1표이기 때문에 만장일치를 하기까지가 힘든 과정이지만, 그래도 다수의 사람들이 최대의 만족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의결을 부치는 것은결과적으로는 위태로운 상황이 속에서도 지속가능 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Q6. 후배 사회적기업가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A6. 조직의 형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사람과의 관계에서 진솔하게 다가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직을 한 사람들과 계속해서 연락할 수 있는 것은 그 사람의 마지막 태도, 저희와 함께 했던 시간들의 태도가 모두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있어요.) 사람과 사람이 최선을 다할 때 조직에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후발 기업들도 기업을 꾸릴 때 가장 큰 재산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원을 직원이 아닌, 동료와 친구로서의 깊이 있고 친밀하게 지낸다면 재정적으로는 힘들 수 있더라도 그 기업은 지속가능 할 것이라고 봅니다.
끝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인터뷰 요청에 흔쾌히 응해주신 백승희 이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